얀센 백신 개인별로 편차보여

코로나19

얀센 백신 개인별로 편차보여

익잉 2021. 6.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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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 후 시간 지나면서 항체 형성 위한 면역반응 발생

● 얀센 백신 개인별로 편차 보여

● 대부분 면역반응 일시적 2~3일 후 사라져


백신 접종
백신 접종

지난 10일 코로나19 백신인 얀센(존슨·존슨의 자회사)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신청 시작 18시간여 만에 90만 명 예약이 마감되는 등 30세 이상 군 관련 예비역 및

민방위대원의 예약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부분 30대인 만큼 정부의 접종 계획이 나이 순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큰 만큼 언제 맞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서둘러 접종 신청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됐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코로나19 백신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연령이 낮을수록 희귀 혈전증(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위험이 커진다고 판단해  20대부터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접종의 위험 대비 이득이 80대 이상은 690배였지만 20대는 0.7배로 위험이 컸기 때문입니다.

 

30대는 근소한 차이로 제외됐는데요.

30대는 백신 접종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6.9명, 희귀 혈전증 사망할 수 있는 사람이 4.0명으로  위험 대비 이득 1.7배로 판단돼 접종이 허용됐습니다.

근소한 차이인만큼 막상 접종을 신청했더라도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겠죠.

게다가 나이가 어리고, 건강하고, 면역성이 높은만큼 오한, 발열 등 면역 반응이 더 강하게 발생할 수 있어 백신 접종을 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가 30대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 후 경험담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 질환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 기저질환 유무 등을 작성하고,

신분증 제시, 체온 측정 후 예진을 통해 접종이 이뤄졌다.

접종 직후에는 접종을 받은 부분에 뻐근한 느낌만 있었다.

이후 이날 중에는 이외에 별다른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접종 13시간째

접종 부위 통증과 목과 어깨 쪽으로 근육통이 생겼다.

조금씩 열이 나면서 어지럼증 등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남.

▶접종 14시간째

본격적인 고열과 오한을 느낌.

근육통이 허리에도 나타났고, 걸을 때 발바닥이 욱신거림.

몸이 추워져서 보일러를 틀고 타이레놀을 먹었지만 몸살 증세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룸.

아세트아미노펜 500㎎의 용법·용량인 1회 2정, 4~6시간을 지켜 5시간여마다 두 알을 복용했다.

▶접종 28시간째

근육통과 고열이 괜찮아지며 몸이 점점 호전

▶접종 32시간째

고열과 오한이 잦아들고 근육통도 목과 어깨 쪽을 제외하고 사라짐

 

 

면역반응은 백신 접종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정상적 반응인데요.

주사를 통해 백신의 항원 성분이 들어오면 면역세포를 자극해 항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카인 등 각종 물질이 분비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기면서 발열, 몸살 등이 나타나는 것이죠.

특히 젊은 층일수록 면역반응이 활발해 사이토카인 분비도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시 나타날 수 있는 희귀 위중증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젊은 층에 주로 나타나는 이유기도 합니다.

 

추진단에 따르면 10~11일간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45만 3732명 중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이들은 288명.

이 중 대다수인 262건(91.0%)은 일반 이상반응이었습니다.

나머지 18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8건은 특별 관심 이상반응, 중환자실 입원 등의 주요 이상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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