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이슈를 찾아다니는 익잉입니다
최근 방학천에 괴생물체 출현했다는 소문이 났는데요
호기심 뿜 뿜 많은 제가 가보았습니다.
방학천에 괴생물체 출현?! 진실은?
방학천 초입에 이렇게 아담한
쌍문교가 있습니다.
높은 데서 봐야 잘 보이겠죠?
여러분 보이시나요?
네 없습니다..
앞, 뒤로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네요.
그럼 내려가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학천을 내려가는 길에서
잠시 방학천의 "방학"의 뜻을 알아볼까요?
★방학 지명 유래★
지역의 지형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세종대왕님의 딸 정의공주와 남편 안맹담의 묘,
연산군묘가 방학동에 있습니다.
방학천 내려가면서 보이는 보라색의 향기로운 꽃이네요.
이 꽃의 이름은!
제보 부탁드려요.^^
아담한 작은 다리를 건너서
좀만 걸으면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산책로 나누어집니다.
그 순간 빠르게 지나가는 괴생물체가 있었으니!!
네.. 나비입니다.
물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많이 투명한 물안에
물고기들이 있네요.
방학천 군데군데 이렇게 물고기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왜가리, 학, 가마우지가 종종 목격됩니다.
(너무 많이 잡아먹지 마렴)
천천히 걸으며 열심히 뛰면서 바라본
파랑파랑 한 바다 같은 하늘.
(바다 보러 가고 싶네요.)
서서히 조금씩 땀이 등장할 순간.
시원함과 그늘이 가득한 터널이
타이밍 좋게 등장합니다.
시원한 터널을 나오자
귀여운 오리와 청둥오리가 반겨주네요.
오리 먹이 파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괴생물체는 안 나타나고,
방학천보다 큰 물줄기를 가진 중랑천이 등장했습니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성동구를 지나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20km를 가진 하천인데요,
물론 자전거 도로도 갖추어져서 한강까지
라이딩하기 좋아요.
어느덧 방학동 근처에 중랑천 징검다리까지 왔네요.
징검다리 돌들이 큼지막해서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어요.
수심도 많이 낮아서 더욱더 안전 플러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잠시 앉아 쉬어봅니다.
요즘 제가 엄청 빠진 음악
비긴 어게인 3에 나온 태연과 폴 킴의 all of me입니다.
여러분도 들으시면서 같이 쉬었다 가시죠.
음악 한 모금으로 체력과 감성 충전하고,
성과 없이 집으로 가는 길에
석양이 반겨주네요.
근데.. 그 순간!!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방학천의 괴생물체!!
바로 귀여운 새끼 오리였습니다.
https://tv.kakao.com/channel/3828299/cliplink/419746877
주변 말소리가 클 수도 있으니 소리 주의하세요^^
순식간에 방학천의 유명인사가 된 오리 가족들 ㅎㅎ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긴 글과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핫이슈의 익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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