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6분쯤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에 26시간째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 현장 건물 밖으로 매캐한 유독가스가 여전히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완전 진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밤 내린 비로 불길이 점차 진정되면서 불에 탄 건물의 골격만 일부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날이 밝으면서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쿠팡이천물류센터 화재는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생한 콘센트 불꽃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 영상에는 지하 2층 물품창고 진열대 선반의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CCTV로 확인한 결과 불꽃이 튀는 모습이 찍혔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