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망자 1,200구 유골을 화장 후 강물에 수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옛 방갈로르) 외곽의 수마나 할리 화장터에서는 유골이 들어있는 함 수십 기가 흰색 천에 싸여 찾는 사람 없이 방치됐습니다. 많은 유골함은 벵갈루루에서 약 125㎞가량 떨어진 벨라카바디 마을 인근 코베리 강기슭으로 옮겨져 다른 유골함 유해와 함께 강에 수장됐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숨진 사람들의 유해는 총 1,200구의 시신이 된다고 합니다. 강변 단상의 유골들은 붉은 꽃을 흩뿌리고 노란 메리골드 화환을 매달았습니다. 카르나타카의 고위 관리자는 그 유해들 중 하나를 코베리 강에 가라앉혔고, 그와 함께 온 관리들이 나머지를 수장시켰습니다...